'선점한 자가 승리한다'…성수·홍대 땅따먹기 나선 올영·무신사 - 머니투데이 03.07.2026

AI 초개인화 쇼핑 시대에도 불구하고, 뷰티 및 패션 플랫폼들은 서울의 핵심 오프라인 상권으로 진출하며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무신사와 올리브영은 홍대와 성수에서 불과 몇 분 거리의 초근접 입지를 확보하기 위해 경쟁하고 있으며, 에이블리 또한 올해 하반기 성수에 첫 오프라인 매장을 시작으로 전국에 10여 개의 거점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러한 '뷰루마불' 경쟁의 핵심은 상품과 가격이 아닌 '입지' 선점으로 옮겨갔으며, 홍대는 젊은 소비층과 관광객을, 성수는 트렌드의 중심지로서 브랜드 경험을 선점하는 중요한 장소로 부상하고 있다. 현재 성수·홍대 상권에는 30여 곳의 뷰티·패션 플랫폼 오프라인 거점이 있으며, 이 중 24곳이 엔데믹 이후 개점했거나 개점을 앞두고 있다. 과거와 달리 플랫폼들은 소비자 동선과 브랜드 경험을 선점하기 위해 상권 단위로 거점을 구축하고 있으며, 오프라인 매장은 단순 판매 공간을 넘어 브랜드 경험, 신제품 체험, SNS 콘텐츠 제작, 글로벌 관광객과의 접점으로 진화하며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잇는 옴니채널 전략의 핵심 거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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